[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노인·청소년 심리상담 전문 봉사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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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노인·청소년 심리상담 전문 봉사단체
  • 정세홍
  • 승인 2021.08.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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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북구 연암배움터봉사회(회장 장명숙)는 지역사회 청소년이나 노인 등을 상대로 심리상담을 해주고 있는 전문 봉사단체다.
울산 북구 연암배움터봉사회(회장 장명숙)는 지역사회 청소년이나 노인 등을 상대로 심리상담을 해주고 있는 전문 봉사단체다.

봉사회는 지난해 설립돼 총 10명의 상담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봉사회는 전문 심리자격증을 가진 상담선생님과 일부 학교상담선생님들로 구성돼 있는데 설립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면 상담활동이 극히 제한됐다. 하지만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지역사회에 나눔을 전파했다.

장명숙 회장은 “지난해 설립 이후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상담 활동을 많이 못했다. 당시 밖에 나가는 것도 무서워 했었는데 모두 건강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소독하는 것도 봉사라고 생각해 방역봉사를 시작했다. 하고 나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 회장은 30여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노력봉사였으나 암 투병을 8년 했고 건강회복을 위해 봉사를 다시 시작했다. 그러면서 심리상담에 관심을 갖게 돼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장 회장은 “처음 심리상담 공부를 하면서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 사람의 마음을 알고, 마음을 알아주는 대화, 치유방법에 대해 공부하다보니 내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 회원들은 울산시노인복지관 등 노인상담 양성교육을 받고 복지관에서 관리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화상담, 청소년 상담, 청소년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 회장은 “설립 후 신종코로나 때문에 많이 활동하지 못했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활동하고 싶다. 그동안 배우고 공부한 것을 현장에서 멋지게 활용할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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