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바다미술제에는 총 13개국 22명(팀)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그 중 1차에서는 10명(팀)의 작가와 5점의 작품이 우선 공개됐다.
한국 작가로는 김경화, 류예준, 안재국, 이진선, 최한진 작가 등 부산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5명이 명단에 올랐다.
또 외국인 작가로는 조이데브로아자(Joydeb ROAJA, 방글라데시), 케렘 오잔 바이락타르(Kerem Ozan BAYRAKTAR, 터키), 리 쿠에이치(Kuei-Chih LEE, 대만), 로히니드배셔(Rohini DEVASHER, 인도), 셰자드다우드(Shezad DAWOOD, 영국)가 포함됐다. 이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류와 해양생태계 사이의 연결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중 리 쿠에이치 작가는 자연으로부터 소재와 영감을 얻는 대지미술가다. 그는 대나무로 이루어진 ‘바다의 숨결’(가제)을 통해 끊임없이 몰아치는 파도와 조수 간만의 차로 작품이 서서히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편 2021바다미술제는 ‘인간과 비인간: 아상블라주’라는 주제로 인간과 비인간적 존재들이 ‘물’을 통해 교감하고 변화하는 흐름을 보여주고자 한다.올해 전시 일정은 10월16일부터 11월14일까지 30일간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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