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25일 첫 대선후보 13명 공식 데뷔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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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25일 첫 대선후보 13명 공식 데뷔전 촉각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8.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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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청년 택배노동자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13명의 대선 예비주자가 오는 25일 공식 비전발표회를 통해 데뷔전이 펼쳐질 예정이서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국힘 지도부에 따르면 이날 비전발표회에 이어 26일께 선관위 출범을 예고하고 있다.

대권 주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견을 발표하는 첫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토론없이 7분씩 할 말만 쏟아내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벌써 맥이 빠진 기류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발표순서는 장성민, 안상수, 박찬주, 장기표, 윤석열, 윤희숙, 홍준표, 황교안, 박진, 원희룡, 하태경, 최재형, 유승민(추첨순, 직함생략) 등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출마선언 이후 각종 행보와 정책발표에서 밝힌 구상을 중심으로 정견발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전 의원은 ‘가장 잘 준비된 후보’라는 콘셉트 아래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다고 자평하는 정책역량을 부각할 예정이다.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의 준비 부족을 지적하며 풍부한 정치 경험을 토대로 공격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미래 비전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보이자는 메시지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런 기운데 대선후보 토론회 개최와 경선준비위원회 중립성 논란으로 격한 내홍을 겪은 탓에 순항 여부는 미지수다.

당장은 26일 출범하는 선관위의 지휘봉을 누가 쥐느냐가 관건이다.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서병수 의원이 공정성 논란 속에서 전격 물러나면서 선관위원장의 역할론은 더욱 부각된 상황이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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