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훈씨는 MBN ‘조선판스타’에서 판소리 적벽가 가운데 ‘적벽화전’과 쇼미더머니4 지코 작곡의 ‘거북선’을 크로스 오버해 경연에 참가했다. 이 무대에서 이씨는 웅장한 나발 소리로 무대를 열며 독특한 음색과 스타일로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이씨는 서바이벌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300여 명의 참가자 중 최종 50팀에 선정됐다.
심사위원인 신영희(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씨는 “성음이 타고났다”고, 테프콘은 “국악과 힙합의 접목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악인 이지훈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를 졸업하고 고향 울산으로 돌아와 내드름연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1호 동해안별신굿의 전수자로 2년 연속 울산문화재단 울청아티스트로 선정된 개인발표회도 열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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