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강점기 모든 것을 바쳐 나라살리기에 앞장섰던 ‘광복회 총사령, 고헌 박상진’을 기리는 행사가 이번 한달 내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7일 낮 12시30분 울산박물관 강당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박상진 의사’ 주제의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울산박물관과 (사)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울산대곡박물관이 행사를 주관한다. 울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광복회 총사령 고헌 박상진 순국 100주년을 맞이 해 박상진 의사의 독립투쟁과 울산의 독립운동가들 활동을 재조명한다.
기조강연은 김희곤 안동대 명예교수의 ‘1910년대 독립운동과 박상진의 선택’이다. 이어 이성우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이 ‘고헌 박상진의 독립운동과 연구과제’, 이현호 울산우신고등학교 역사교사의 ‘박상진 의사 유적과 그 활용방안’, 강윤정 안동대 교수의 ‘한국 근대시기 울산인의 항일투쟁’ 등이 차례로 발표된다.
종합토론은 김희곤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준희 국학인물연구소 소장, 박경목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장, 허종 충남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참석인원을 49명 미만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과 박상진 의사를 기리는 어린이 체험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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