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교육감은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란 제목의 서한문을 통해 “등교 맞이를 위해 찾은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의 씩씩한 발걸음과 마스크 속에 가려진 상기된 표정을 보면서 학교에는 아이들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 이상의 상처를 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전면등교를 결정했다”며 “학력저하와 학습격차의 우려도 있지만,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지 못해서 생기는 사회성 결여는 먼 미래에까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렵게 시작한 등교수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학교 현장에 충분한 방역 인력을 지원하고,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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