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원은 우선 산업부를 대상으로 “특화단지 지원사업이 협약체결 지연, 뿌리기업 매칭 자금 조달 지연 등으로 사업기간이 올해 3월말까지 연장돼 지원이 제때에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 6월 울산 동구 방어진이 조선해양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됐지만 지난해 결산을 보면 지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권 의원은 “뿌리산업은 코로나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만큼 사업이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또 “조선산업이 13년만의 최대 수주에도 철강 후판 가격상승, 수주후 대금회수까지 2년 정도 시차 발생 등으로 국내 조선업계 빅3가 올해 상반기에 각각 1조원 안팎의 영업적자에 중소협력사도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며 “울산 동구 등 조선업 밀집지역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권명호 의원은 중기부와 특허청을 상대로 지난해 예산집행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한편, 권 의원은 지난 24일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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