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 ‘조용한 질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세계 각국이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애초 전망보다 훨씬 빠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전기차에 대해 조명한다. 순수 전기차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건에서도 전년보다 34.7%의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이와 같은 전기차 부상에 따라 울산의 기존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구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초소형 전기차의 상용화를 앞둔 기업, 일찍이 강점을 살려 전기차 분야에서 기회를 잡은 지역 강소기업 등 사례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 해법을 모색해 본다.
2부 ‘배터리의 진화’에서는 전기차의 전체적인 성능을 좌우하는 배터리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배터리가 발전할수록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전성은 개선된다. 즉 배터리는 전기차 보급 속도를 좌우할 핵심부품이다. 이에 제작진은 내연기관과 동일한 성능을 낼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는 국내 기업들 모습을 소개한다. 또 다양해지는 충전 인프라와 서비스와 앞으로 늘어날 폐배터리의 재활용 사업 등을 통해 반도체를 이을 제2의 먹거리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이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집중 분석한다.
제작진은 “이번 특집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장배경을 살펴보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자동차산업과 배터리산업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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