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 워크숍 찾아 ‘눈도장’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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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 워크숍 찾아 ‘눈도장’ 주력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8.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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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대선 경선 후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 대표, 박용진, 추미애, 이낙연, 정세균, 이재명, 윤 원내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26일 당내 의원들이 모이는 워크숍 현장을 방문, 소속 의원들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며 눈도장을 찍는데 주력했다.

당 대권주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선 승리 의지를 보이며 저마다 정권재창출의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이재명 지사는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 처음 와 봐서 매우 낯설다. 모든 후보가 국가 경영을 당장 맡겨도 될만한 역량 있는 분들이라 생각한다”고 경쟁자들을 추켜세웠다.

이낙연 전 대표는 “우리는 4기 민주정부를 그냥 출범하는 게 아니라 성공하는 정부로 만들어야 한다”며 “여러분과 본선 승리, 4기 민주정부 출범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역시 “흠집 없는 대통령 후보를 뽑았을 때 가장 강력한 언론개혁을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점을 앞세웠다.

선두주자인 이 지사는 이날 행사 시작 시각보다 25분 앞서 가장 먼저 국회 본청에 도착해 회의장 문 앞에 서서 의원열을 기다리며 스킨십에 나섰다.

이 지사는 뒤이어 도착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의원들이 도착할 때마다 반갑게 맞이하며 주먹인사를 나눴다.

이 지사는 “온도 체크하고 들어가세요”하며 의원들을 안내했다.

추 전 장관은 송영길 당 대표가 도착하자 “우리 존경하는 대표님”이라고 외치며 환영하는 모습도 보였다.

워크숍 시작 시각에 맞춰 도착한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 박용진 의원은 밖에서 대기하지 않고 다른 후보,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바로 회의장 안으로 들어갔다.

김두관 의원은 코로나 자가격리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 지사는 취재진과 만나 “일일이 따로 찾아뵙진 못하지만, 의원님들께 인사를 드릴 좋은 기회여서 제가 일찍 와서 한 분 한 분 최대한 정성스럽게 인사드렸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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