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7가족, 약 3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환경정화활동과 클린버스정류장 방역 등 지역사회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화숙 회장은 “각 봉사단체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뜻 있는 동네주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활동하게 됐다. 봉사를 하고 나서 달라진 것이 보이는 게 좋다”며 “우리 집 가꾸듯이 동네를 가꾸는 느낌이다.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니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환경정화활동, 클린버스정류장 방역 등 마을을 위한 각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봉사를 하고 나면 내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보람이 느껴져서 계속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집에서 아이들이랑 얘기할 시간이 부족한 데 함께 나가서 활동하면서 얘기도 나눌 수 있고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봉사단은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마을사람들끼리 함께 협력하고 친분을 쌓고, 봉사를 하면서 더 나은 마을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내 집 가꾸듯이 소소하게 마을을 가꿔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는, 오고싶은 마을로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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