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화영 작가는 9월1일부터 사진이 보여주는 시각언어를 통해 오늘날 울산의 모습을 표현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지태)의 우수 지역작가 발굴·전시인 ‘올해의 작가’ 전의 일환으로 오는 10월30일까지 상설전시장 갤러리 쉼에서 열린다.
송 작가는 카메라 렌즈 속에 환경문제는 물론 우리 일상을 담은 삶의 이야기를 주로 기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재 지속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할 정도도 많이 변화한 지금의 우리 일상의 모습을 소개한다. 그는 많은 변화가 가져온 코로나 속 삶 속에서 일상의 산책자로, 혹은 관찰자로 마스크가 익숙해져 버린 그 모습 그대로를 카메라로 기록했다.
송 작가는 “급변하는 세상에서 이런 것들을 기록하고 담아내는 것이 작가의 역할”이라며 “카메라로 세상을 담는 행동이 미미하고 파장은 적을지라도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종식을 염원하는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길을 나선 산책자로 꼭 필요한 행위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송화영 작가는 5회의 개인전과 ‘울주 기록 사진전’ ‘울산 여성사진가회 한일교류전’ ‘울산여성사진가회 소품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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