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가을의 초입에서 자연이 준 색감 그대로 물들인 천 작품을 선보인다. 쪽, 감, 황토, 먹물, 락, 울금 등으로 색을 낸 패션 소품과 생활용품 등 남다른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 작가는 “나의 추억 밭을 일궈 뒤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색감을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지쳐있는 가운데 자연의 색이 전해주는 고요한 정서를 넉넉히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선애씨는 경성대 공예디자인과를 졸업했고 대한민국공예대전, 울산공예대전, 울산관광기념품전 등에서 수상했다. 울산미협, 울주공예가협회, 웅촌예술인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선갤러리문화관(내마음물들이고·울주군 웅촌면 검단리) 관장을 맡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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