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민생회복 추경안 집중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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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민생회복 추경안 집중 심사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9.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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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 울산시장이 31일 열린 울산시의회 제2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31일 열린 울산시의회 제2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가 31일 9일간의 일정으로 제22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시와 시교육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및 예방과 관련된 추경안을 집중적으로 심사하게 된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

송철호 시장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방역강화와 민생안정 회복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지역 방역체계를 강화해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18개 사업에 299억원을 편성했고,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13개 사업에 119억원,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하고 코로나 일자리 지킴사업 지원을 위해 19개 사업 총 383억원을 투입한다. 주민숙원 26개 사업에 274억원도 편성했다”고 말했다.

울산시 3회 추경예산은 1815억원 증액된 4조4883억원이다.

노옥희 교육감도 추경 제안설명에 나서 “교육 일상회복과 방역 돌봄 등 안전망 구축, 학생중심 미래 교육, 교육재정의 건전성에 중점을 뒀다”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하고 교육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보다 1733억원 늘어난 2조239억원이다.

안건 심사에 앞서 손근호 의원이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방안에 대한 제언’ 김시현 의원이 ‘학업중단 위기 징후 발견을 위한 제언’, 윤덕권 의원은 ‘2022년 울산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촉구합니다’, 안수일 의원은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는 정원박람회를 기원하며’, 서휘웅 의원은 ‘온산국가산단 산성마을 주민들의 이주대책 수립 요구’를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했다.

이어 김성록 의원이 ‘시민 삶의 질적 향상과 사람중심 교통환경 제공을 위한 트램 도입과 적극적인 홍보 필요’에 대해, 김선미 의원이 ‘조리종사원 교육, 위험성평가 및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에 관하여’라는 내용으로 시정질문을 했다.

한편, 이번 제224회 임시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9월3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추경예산안,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한다. 9월6일에서 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후 9월 8일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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