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금길동 부지휘자의 지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쳐가는 일상 속에서 서둘러 마스크를 벗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시민의 마음을 응원하고자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을 중심으로 준비된다.
공연에서 들려줄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작품번호 95 ‘신세계로부터’는 고향을 그리는 듯한 애절한 멜로디의 2악장과 웅장하고 장엄한 느낌의 멜로디로 시작하는 4악장이 매우 유명하다.
특히 4악장은 그 특유의 장엄한 느낌 때문인지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 빈도가 굉장히 높다.
이와 함께 소리꾼 정윤형과 협연으로 ‘우리 국악 판소리-심봉사 눈뜨는 대목’과 그룹 B.T.S의 곡도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메들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두 칸씩 띄워 앉기가 진행되며, 초대권을 가진 사람은 울산문예회관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좌석권을 배부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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