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에는 곽은지 작가의 대학 시절인 2014년 발표 작품부터 지금까지의 작품 경향과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2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곽 작가는 보이지 않고 잊히거나 휘발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평면 회화로 나타냈다고 말했다.
곽 작가의 작품은 과감한 붓 터치로 그렸다 사라짐을 반복하며 감상자들에게 무궁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김효정 갤러리 카페 샤츠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을 많은 미술 애호가들에게 젊은 서양화가의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통해 잠시나마 스트레스 해소와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 카페 샤츠는 사전공모를 통해 전시 작가를 선정한 뒤 전시공간을 무상으로 대관하고 홍보엽서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샤츠’는 독일어로 매우 가치 있고 소중하다는 의미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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