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화루 누각에서 전통예술 한마당이 펼쳐진다.
울산문화재단이 마련하는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 ‘태화루 누각에서 만나는 전통예술 한마당’이 오는 4일부터 11월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20분에 마련한다.
이 행사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무용·국악·연희·극 등 복합적인 장르로 구성된 지역 11개 전문 예술단체를 선정, 태화루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예술 특화장소로 만들기 위해 11차례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4일 열린 첫 무대는 ‘태평성대, 꽃피는 태화루’라는 공연이다. ‘무용단 춤판’이 태평성대의 꿈을 담아 태화루 누각에서 펼치는 명작무 한마당을 선보이게 된다.
이어 △11일 내드름연희단의 ‘제1회 태화루 전국 풍물왕 선발대회’ △18일 뮤직팩토리 딜라잇의 ‘Delight made 호락오락’ △25일 김진완무용단의 ‘어서와~ 태화루는 처음이지’ △10월2일 ‘김영미무용단의 ‘전통예술과 함께하는 삼색나들이’ △10월9일 국악연주단 민들레의 ‘힐링콘서트 in 태화루’ △10월16일 울산국악실내악단 소리샘의 ‘즐겁지 아니한歌’ △10월23일 풍물예술단 버슴새의 ‘한국의 흥과 리듬(K-groove)’ △10월30일 공연제작소 마당의 ‘변사또 나들이~’ △11월6일 타악퍼포먼스 새암의 ‘樂&락’ △11월13일 이정화 한국춤프로젝트의 ‘태화강을 홀~리다’가 공연될 예정이다.

상설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선착순으로 인원 제한을 통한 대면공연으로 진행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올라갈 경우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해 재단 유튜브 채널에 공연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한편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과 별도로 태화루 휴게문화동 벽면 ‘열린 갤러리’에서는 12월12일까지 지역 작가와 생활문화동호회의 작품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