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출품작 11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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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출품작 11편 공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9.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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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타야마 신조 감독의 ‘실종’
▲ 샤리파 우라즈바예바 감독의 ‘붉은 석류’
▲ 인도의 ‘페드로’
▲ 이란 ‘소행성’
오는 10월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유일한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New Currents) 부문 출품작 11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11편은 뉴 커런츠상, 관객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 피프레시상 등의 후보가 된다.

이 중 일본 영화 ‘실종’의 가타야마 신조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조감독 이력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레오스 카락스, 미셸 공드리, 봉준호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도쿄!’(2008) 중 ‘흔들리는 도쿄’의 조감독으로 참여한 뒤 ‘마더’(2009)의 조연출로 일했다.

이어 2018년 ‘시블링스 오브 더 케이브’(2018)라는 영화로 데뷔한 이후 ‘실종’은 두 번째 작품이다.

또 인도의 ‘페드로’ ‘시간의 집’ 등 2편의 작품이, 이란에서도 ‘감독은 부재중’ ‘소행성’ 등 2편의 영화가 뉴 커런츠상의 후보작이 됐다.

더불어 ‘마리암’(2019)으로 제26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황금수레바퀴상을 수상한 샤리파 우라즈바예바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붉은 석류’와 중국 왕얼저우 감독의 ‘안녕, 내 고향’ 등도 포함됐다.

동남아시아 작품으로는 베트남의 킴퀴 부이 감독의 ‘기억의 땅’과 인도네시아 레가스 바누테자 감독의 ‘복사기’도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한국 작품으로는 김세인 감독의 첫 번째 장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와 박강 감독의 ‘세이레’가 선정됐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6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열흘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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