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무대는 서하영씨가 시노래로 정호승의 ‘우리가 어느 별에서’ ‘부치지 않은 편지’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우리에게 익숙한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이재희·이미경·장향구·정민진·최영선씨가 합동으로 낭송한다.
또 박경리의 ‘옛날의 그 집’, 박영식의 ‘찰령사 터 오백나한’, 박미자의 ‘눈높이를 낮추면’, 박기섭의 ‘구절초 시편’ 등도 연이어 회원들이 낭송한다. 팬플루트 연주도 가을밤 풍경을 수 놓는다.
이 밖에도 회원들의 시화 작품 37점이 6일까지 태화루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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