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제 대상 ‘천민, 굽다’ 기념 공연
상태바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천민, 굽다’ 기념 공연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9.0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극단 마당이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 기념 무대를 마련한다. 극단 마당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연극 ‘천민, 굽다’(희곡 김진·연출 고선평)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천민, 굽다’는 울산 12경 중 하나인 외고산 옹기마을을 콘텐츠로 활용한 공연으로 주인공은 옹기장이 배덕이다. 그는 1592년 임진년 난리 속에서 끌려가는 부모의 뜻에 따라 자신보다 더 작은 옹기 속에 몸을 숨겨야 했다. 뒤틀린 골격 때문에 그의 몸은 꼽추가 됐고, 사람들은 그를 부모 버린 자식이라 손가락질했다. 천민 중의 천민인 꼽추 배덕은 양반 김충헌의 도움으로 옹기장이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출연 배우는 정재화, 허은녕, 황병윤, 황성호, 김영춘, 김민주, 김종아, 김성대, 백운봉, 김수미, 하다효지, 노희정, 박상훈, 이태호, 이상주, 강혜경, 류호정, 이승은, 이태연, 정희엽 등이다.

한편 수상을 기념해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중구문화의전당, 북구문화예술회관,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도 순차적으로 마련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퇴직했는데…2019년 월급이 또 들어왔어요
  • 수소도시 울산, 2028년까지 295억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