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듯…곱게 펼쳐놓는 춤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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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듯…곱게 펼쳐놓는 춤사위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9.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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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주무용단이 오는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국보 제 285호 반구대 암각화 285’를 주제로 공연을 준비한다.
청년들이 바라보는 반구대 암각화. 춤이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느껴질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이혜주무용단이 오는 9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285’를 주제로 두 번째 춤 공연을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의 형상이 만들어졌을 때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 스케치를 서두에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첫 장에서 ‘버금’이란 내용으로 시대의 그림자, 아득한 시간 등으로 형상화된 암각화를 춤으로 나타낸다.

이어진 다음 장에서 ‘나눔’을 주제로 소리 없는 외침, 거센 폭풍으로 혼란 속에 빠진 암각화의 모습이, 마지막 장 ‘곱절’을 주제로는 조각에 담긴 염원과 기나긴 기다림 속에 찬란한 빛으로 탄생하는 암각화를 담은 내용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

무대에는 이혜주·변창일·김지영·김은지·윤현정·이다정·한지영 등과 함께 최재임 울산무용협회 부회장도 특별출연한다.

또 김예하씨의 극본으로 권은숙씨가 진행한다. 공연은 김진완씨가 총감독을 맡았다.

한편 이 공연은 울산문화재단과 울산시가 후원하는 청년예술가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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