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외섭무용단은 오는 12일 오후 3시 태화루 특설무대에서 국악의 춤과 대중가요, 퍼포먼스 성악 등이 어우러진 ‘태화루의 사계 악(樂) 동(動) 힐링콘서트’를 마련한다.
‘태화루 누각의 봄’을 주제로 시작되는 공연은 국악 연희와 한국창작무용이 아름다운 몸짓의 선을 그린다. 이어 여름날 시원한 소낙비를 연상시키는 ‘대숲의 여름’을 주제로 성악을 들려준다. ‘태화강의 가을’에선 한국창작무용을 ‘용금소의 겨울’에선 태화루에 어울리는 무용이 펼쳐진다. 마지막 무대에선 신명난 타악·민요·춤이 환상적인 앙상블을 만드는 ‘화합의 노래와 춤’을 주제로 마무리된다.
이번 무대에는 최효선·구은아·김영하·윤자랑·박지예·강모세·최의옥 등이 오른다. 전통 종합예술 콘서트답게 김예진씨의 사회로 성악은 김정권·현지은, 시낭송은 배찬휘·정예슬, 전통연희는 유병기·장평·권도균·김희준, 국악연주는 정영희가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또 주진씨가 무대연출, 오수미씨가 안무지도, 김외섭씨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울산문화재단 지원사업 일환.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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