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노 교육감 지지율(‘잘한다’ 긍정 평가)은 지난달과 비교해 1.6%p 오른 47.4%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2위이자 시교육감 부문에서는 3개월 연속 1위다. 또 전국 교육감 평균 긍정 평가 39.1%보다 8.3%p 높았고, 지방선거에서 얻은 35.5%에 비해서는 10%이상 높은 수치다.
노 교육감은 지난 2월 지지도 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2위에 오른 뒤 7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시교육청은 “노 교육감 취임 이후 전국 최하위권이던 청렴도와 교육복지를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려 시민들이 달라진 울산교육을 체감하고 있는 것”이라며 “또 학습결손 예방을 위해 위해 타 지역보다 전면등교를 앞당겨 시행한 것도 학부모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시·도교육감 전체에서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1.1%를 기록하며 28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어 3위는 김승환 전북교육감, 4위는 이석문 제주교육감, 5위 김병우 충북교육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7월25~30일, 8월28일~9월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광역단체별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광역단체별 ±3.1%p), 응답률은 5.9%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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