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 의대의 폐 질환 전문의 알렉산더 호제 교수 연구팀이 영아 약 14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10살이 되기까지 진행된 2건의 코호트(동일집단)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온라인 의학 전문지 메드 페이지 투데이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육류 단백질 위주의 이유식을 먹은 아이는 유제품, 계란, 생선 단백질 위주의 이유식을 먹은 아이보다 6세 이전 천식 발생률이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육류 단백질 위주의 이유식을 먹은 아이 중에는 천명도 빈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유 수유 기간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일찍 이유식으로 전환하면 그만큼 이유식 노출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생후 16주에 모유를 끊고 육류 단백질 위주의 이유식으로 전환한 아이는 6세 이전 천식 위험이 12배 가까이 높았다.
그러나 생후 16주 이상 오랜 기간 모유를 먹다가 단백질 위주의 이유식으로 바꾼 아이는 천식 위험이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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