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 급감할수록 패혈증 사망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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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급감할수록 패혈증 사망위험 높아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9.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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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환인 패혈증(sepsis)에 의한 사망 원인은 혈소판의 급격한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 대학병원 응급의학 전문의 카스가이 아이스케 교수 연구팀은 패혈증 사망 원인은 절대적 혈소판 수치가 지나치게 낮은 것보다는 혈소판 수가 줄어드는 정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208개 의료기관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은 패혈증 환자 20만859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패혈증 사망 위험은 혈소판의 절대적 수치와 무관하게 혈소판이 얼마만큼 줄어드느냐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혈소판이 급격하게 줄어들수록 사망 위험은 높아진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혈소판이 11% 이상 줄어들면 출혈과 혈전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절대적인 혈소판 수치보다는 혈소판 감소의 정도가 패혈증 사망 위험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더 적합하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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