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국제 뮤직플랫폼인 2021 아시아퍼시픽 뮤직미팅(이하 울산에이팜)이 오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울산에이팜은 올해는 전통음악뿐만 아니라 로컬음악을 기반으로 한 창작팀(개인)도 참가대상으로 포함하는 변화를 줬다. 또 포럼, 공연, 학술회의, 교류협력회의, 전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프로그램 등 6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열린다.
우선 포럼은 음악의 미래를 함께하는 거버넌스로 폭 넓은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해 비즈니스 교류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핵심가치로 하는 뮤직허브이다. 아시아 권역의 대표 음악산업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연 무대는 최고의 기량을 갖춘 한국적 뮤지션 ‘초이스’ ‘로컬리티’ ‘쇼케이스’ 등이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이어 학술회의는 국내·외 음악시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이슈와 경향에 대해 각기 다른 음악 산업 분야 종사자들이 모여 같이 논의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음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뉴노멀 시대의 로드맵에 대해 △유네스코 △플랫폼 활용 △기술융합 △비대면 콘텐츠 등의 주제를 가지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교류협력회의는 포럼 회원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국내 공연팀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는 에이팜 10주년을 맞아 역대 울산에이팜은 물론 울산의 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전시형태로 꾸며진다. 또 울산의 각 구·군별 지역음악에 대한 전시도 할 방침이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프로그램은 가입기원 차량 퍼레이드로, 울산에이팜도 알리고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의미를 홍보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한편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는 울산에이팜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사전 예매로 좌석간 띄어 앉기로 열린다. 오는 17~29일 문화N티켓으로 예매한 뒤 입장 순서에 따라 좌석이 배정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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