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송정동 화봉천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송정지구에 위치한 화봉천을 인근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한 홍수피해 저감과 재해예방을 위해 길이 1.8㎞에 이르는 전 구간에 대한 정비를 실시했다.

하천 폭 확장과 제방 쌓기, 저류지와 배수펌프장 설치 등을 통해 홍수피해를 방지하고, 배수펌프장 상부에는 주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배수펌프장 설치와 관련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수차례 주민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 주민의견을 수렴해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모든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해 상생협력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북구는 이번 장관 표창 수상으로 2022년 재해예방사업 국비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이우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