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제3기 세무경영 최고위과정]“경영철학·기업이념·혁신·소유권 보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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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제3기 세무경영 최고위과정]“경영철학·기업이념·혁신·소유권 보존 중요”
  • 권지혜
  • 승인 2021.09.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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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CK아트홀에서 열린 경상일보 세무경영 최고위과정 제6강에서 김선화 한국가족기업연구소 소장이 ‘100년 기업을 향한 성공적인 가업승계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가족기업은 구시대적 지배구조인가요? 부자가 3대를 못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 28일 울산 남구 CK아트홀에서 열린 제3기 경상일보 세무경영 최고위과정 제6강에서 김선화 한국가족기업연구소 소장은 ‘100년 기업을 향한 성공적인 가업승계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소장은 가족기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여러 사례를 제시하며 가업승계 성공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김 소장은 “가족기업의 생존률은 2대 30%, 3대 12%, 4대 3% 수준”이라며 “아시아 가족기업의 5개 중 3개가 분쟁에 휘말릴 정도로 가업승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자산 1조의 세계적 레스토랑이었던 홍콩의 융키 레스토랑은 창업자인 아버지가 사망한 뒤 재산 상속 과정에서 첫째와 둘째 형제간 분쟁이 생겨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족기업의 분쟁이 종종 전국뉴스를 장식하기도 한다.

김 소장은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위해서는 경영철학과 기업이념, 혁신, 소유권 보존이 중요하다며 상속을 하기 전 최소 5~10년 이상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가족승계의 가장 중요한 성공조건은 가족 간 갈등 예방이라며 가족들이 잘 지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하며, 경쟁이 아닌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100년 이상 된 기업들에는 공통점이 있다”며 “오너십 보존과 가족의 화합, 기업의 성장·발전 이 세가지가 합쳐졌을때 성공적인 가업승계가 이루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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