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환자와 의료진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손위생 동영상 교육자료를 개발했다.
교육자료는 간호간병통합병동에 대한 업무분석을 통해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혈압측정 후 기저귀 교환 △유치도뇨관 삽입 △구강흡인 후 경관식 △소변백 비운 후 소변량 측정 △수액교환 후 화장실 이동 돕기 △호흡기 간호 후 휠체어 이동 돕기 등 6가지 상황을 반영해 제작됐다.
이 자료는 다인실이 많은 우리나라 병원 실정에 맞게 제작된 것은 물론 WHO(세계보건기구) 기준에 부합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울산대학교병원 감염관리팀은 “단편적 지식이 아닌 실제 복잡하게 연결된 간호업무속에서 손위생이 필요한 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나 시나리오 기반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감염관리의 기본인 손위생 교육을 시행해 안전한 병원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 자료에 대한 논문은 SCI저널 ‘대한간호학회지’(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에 실렸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전체 998병상 가운데 540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으로 운영 중이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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