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제4기 로고스칼리지]코로나 단절 위기로 돌아본 인간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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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제4기 로고스칼리지]코로나 단절 위기로 돌아본 인간의 본질
  • 정명숙 기자
  • 승인 2021.11.10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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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호 철학박사

경상일보 제4기 로고스칼리지가 오는 12월1일부터 과목별로 순차 개강한다. 철학과 문학, 역사, 예술을 망라하는 인문학 강의다. 8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고 한 과목마다 10회씩 강의한다. 일회성 특강이 아닌, 오랜 기간 한분야를 공부해온 전문가의 심도 있는 강의로 깊이 있는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한 과목씩 차례로 소개한다.


경상일보 로고스칼리지 1기 때부터 서양철학을 강의해온 김남호 교수가 이번에는 그의 전공을 일반 대중들에게 풀어놓는다.

김 교수는 <철학자가 된 셜록홈즈>와 <신경과학 시대에 인간을 다시 묻다>라는 2권의 책을 펴낸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정통 심리철학자다.

김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 10가지를 내놓고 수강생들과 더불어 그 해답을 찾아가고자 한다. 뇌과학은 인간에 대해 무엇을 알려주는가를 시작으로 인간의 영혼과 마음, 실체 등 스스로에 대한 질문과 답이 강의 전반부에 놓여 있다. 후반부는 과학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한다.

지난 3차례의 강의에서 김 교수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시작으로 데카르트와 피터싱어, 마이클 샌델에 이르기까지 고대·근대·현대 철학자까지 두루 살폈다. ‘철학사의 위대한 순간들’을 딱 꼬집어내 누구나 쉽게 철학적 뼈대를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제4기 로고스칼리지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단절된 사회를 경험하면서 새삼 되돌아보았던 인간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 박사는 독일 브레멘대학교에서 철학 학사, 본대학교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철학과 객원교수로 있다. 본보에 <김남호의 철학산책>을 연재하고 있다.

강의는 12월6일부터 매주 월요일(10회)마다 오후 7시부터 100분간 진행한다. 강의장소는 경상일보 8층 강의실. 수강료 30만원, 수강신청 2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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