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생태체험하며 환경정화·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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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생태체험하며 환경정화·자원봉사
  • 김봉출 기자
  • 승인 2019.12.04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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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등학교 숲사랑 동아리

9년째 생태체험·공원가꾸기 참여

중구지역 공원·숲 환경정화 활동

생물다양성탐사 보조교사 역할도
▲ 숲사랑 봉사활동을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울산고등학교 숲사랑 동아리.
울산시 중구 울산고등학교(교장 김성수) 숲사랑 동아리 학생들은 숲사랑 봉사활동을 9년째 이어오고 있다.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2010년부터 매달 넷째주 토요일마다 향학실 학생들과 자연생태 체험활동과 함께 주변 공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숲사랑 동아리는 자연 생태의 중요성과 도시 숲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을 가꾸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만들어졌다.

학생들은 매년 생물 다양성 탐사(바이오 블리츠) 활동에서 5년째 행사 진행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생물 다양성 탐사는 울산시가 주최하고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 생물분야 전문가, 일반인, 학생 등이 모여 24시간 동안 정해진 지역에서 어류, 조류, 식물류, 곤충류, 버섯류 등 생물 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탐사 활동이다. 학생들은 자원봉사를 하면서 현장체험을 돕고 있다.

학생들은 이외에도 학교가 위치한 중구 주변 지역의 숲 가꾸기 활동, 서덕출 공원 가꾸기 활동, 수목 거름주기, 유해 외래식물 퇴치 활동, 야생화 심기, 보존 가치가 있는 노거수 보호 활동, 숲 주변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창혁(2학년) 학생은 “생물 다양성 탐사 행사에서 부모와 학생들이 생태체험과 탐사를 통해 체험방식의 수업을 하루 동안 했고, 체험한 가족도 100명이 넘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도교사와 분야별 전문 강사, 동아리 부원들과 협업해 곤충과 식물, 버섯과 나무의 관계 등을 설명하는 보조교사 역할을 하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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