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환경부,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와 함께 11~13일 태화강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 잔디마당과 한마당 온라인 플랫폼에서 전국 환경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제17회 대한민국 환경교육한마당’을 개최한다.
시는 ‘얼쑤, 환경교육환경교육 평생교육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환경 교육과 평생 교육에 대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11일 태화강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개막식은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홍정기 환경부 차관, 교육 단체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유공자 표창, 울산의 환경 교육 목표와 환경 교육 주체들의 역할 등을 담은 ‘환경교육도시 울산 선언문’ 발표, 환경교육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환경교육을 주제로 심포지엄, 토크콘서트, 지역별 성과대회, 논문 발표대회도 열렸다.
둘째날인 12일에는 대한민국 환경교육 프로그램경진대회, 대한민국 환경교육 자료 및 교구 박람회, 국가 환경교육 정책 활성화 워크숍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13일에는 시도교육청 학교환경교육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우정초등학교, 울산중앙중학교, 울산중앙여고 등 전국 학교환경교육동아리 10팀이 참가하는 기후위기시대 청소년이 말하는 대한민국 학교환경교육 학생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시교육청은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에 대응하고자 적극적인 기후 위기 대응 교육을 하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눈부신 성장의 그늘에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해와 식량·물 부족 문제, 에너지 부족 등으로 인류 공동체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으며, 미래 세대인 우리 아이들은 ‘우리들의 미래를 빼앗지 말라’고 외치고 있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울산교육청이 항상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환경교육한마당은 지난 2017년부터 정부가 주관했던 ‘대한민국 환경교육 축전’과 2005년부터 시행한 민간 행사인 ‘한국 환경교육한마당’을 통합해서 개최하는 행사다.
이춘봉 bong@·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