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디알 모터스포츠는 소속인 김동영 선수가 지난 13~14일 열린 현대N페스티벌 아반떼N라인타임트라이얼 클래스에 출전해 우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울산×디알 모터스포츠는 모터스포츠 팀 최초로 울산시 심볼 사용 승인을 받은 지역 연고팀이다. 울산 시민이자 울산대학교 학생인 김동영 선수를 올해 초 e스포츠 선수로 영입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제 레이스에 입문시켰다.
김동영 선수는 “처음 실제 차를 이용해 서킷을 돌면서 정신이 없었다. 감각을 통해 가속도가 느껴질 뿐만 아니라 당시 여러 차가 엉키는 등 사고에 대비하며 주행하느라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e스포츠인 심레이싱을 통해 철저히 연습했지만 실제 레이싱은 사고의 위험뿐만 아니라 11월의 낮은 기온을 통제하며 주행해야 했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차 주행때 5번 코너에서 차가 크게 미끄러지면서 아찔한 순간을 겪기도 했다. 김정휘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