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산업계 올해의 최고장인 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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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산업계 올해의 최고장인 4명 선정
  • 이춘봉
  • 승인 2021.11.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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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정비 전성국 장인
울산시가 배관시공과 제과제빵 등 4개 분야의 최고장인을 선정했다. 시는 ‘최고장인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배관시공 이형구(현대중공업), 절삭가공 김인태(현대중공업), 제과제빵 김중록(랑콩뜨레), 기계정비 전성국(현대건설기계) 등 총 4명을 ‘2021년 최고장인’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배관시공 직종 이형구 기장은 현대중공업 생산기술직 배관 직종 기능올림픽 특채로 입사해 제3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숙련 기술 관련 대외적 활동으로 국가기술자격시험 출제·심사위원, 산업현장 멘토링 사업 등 산업 발전 및 후배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절삭가공 직종 김인태 과장은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에 입사해 37년간 현장 경험과 자기계발을 통해 기계가공 기능장, 기계 분야 기술지도자 자격을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로 위촉됐고, 2021년 우수숙련기술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과제빵 직종 김중록 상무는 21년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화학계량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빵 개발에 힘쓰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제과기능장협회 기술분과 기술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며, 기술 자문 등을 통해 업계를 위한 재능 기부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기계정비 직종 전성국 기원은 기계정비 분야에 25년간 종사해 왔으며, 건설기계정비 기능장, 자동차정비 기능장을 취득하는 등 기계조립 분야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다. 사내 엔진 조립 및 정비기술 지도 업무 지원 활동으로 품질 조기 안정화 및 생산 증대에 기여했다.

시는 최고장인에게 증서 및 인증패와 기술장려금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 12월 조성하는 ‘울산시 최고장인 명예의 전당’에 등재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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