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제4기 로고스칼리지](8) 읽기와 쓰기, 그 융합의 오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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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제4기 로고스칼리지](8) 읽기와 쓰기, 그 융합의 오묘함
  • 정명숙 기자
  • 승인 2021.11.24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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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석 문학박사·평론가

경상일보 제4기 로고스칼리지가 오는 12월1일부터 과목별로 순차 개강한다. 철학과 문학, 역사, 예술을 망라하는 인문학 강의다. 8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고 한 과목마다 10회씩 강의한다. 일회성 특강이 아닌, 오랜 기간 한 분야를 공부해온 전문가의 심도 있는 강의로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다. 오후 7시 경상일보 8층 강의실. 수강료 30만원. 052·220·0602.

<읽기와 쓰기, 그 융합의 오묘함>은 1~3기까지 지속했던 논리적(생각을 담은) 글쓰기를 대신해 새롭게 마련한 글쓰기 강좌다. 기본적인 글쓰기에 대한 이해를 갖춘 사람들이 함께 책을 함께 읽어가면서 글쓰기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읽기와 쓰기의 융합을 통해 오묘한 글쓰기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강사는 박종석 문학박사다. 문학평론가이기도 한 그는 책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책도 많이 펴냈다.

박종석 박사는 “독서를 통한 심미안의 안목을 키우는 방법과 인간의 표현적 욕망인 자유로운 글쓰기의 방법론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 둘 사이에 내재해 있는 오묘한 정체에 다가가 지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읽기의 교재는 박영채의 <생각하는 독서>, 로버트 차일드니의 <설득의 심리학>,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이주헌의 <50일간의 유럽 미술체험관>, 구본준의 <한국의 글쟁이들> 등이다. 수업시간에 직접 글쓰기를 해보고 첨삭지도도 할 예정이다.

박 박사의 저서 <작가연구방법론>은 2003년도 문화관광부 추천-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현대시분석방법론>으로 2005년도 제2회 울산작가상도 수상했다. 제일고 국어교사로 있으면서 전국연합학력평가 언어영역 출제팀장을 맡고 2015 개정고등국어(미래엔)교과서 집필위원으로 참여했다.

<읽기와 쓰기, 그 융합의 오묘함>은 12월2일부터 매주 목요일(10회)마다 오후 7시부터 100분간 진행한다.

 강의계획
회차 주제
1 우리 시대의 독자 정신, 책 읽는 바보들
2 인간 심리의 탐색, 자신의 판단이 옳은가?
3 인간과 동물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심리 차이
4 서양 예술의 심미안, 미술 관람기를 쓰다.
5 글쓰기, 장인 정신인가 돈 버는 기술인가?
6 글 읽기와 글쓰기의 융합적 시각 1
7 글 읽기와 글쓰기의 융합적 시각 2
8 글쓰기 기술 10가지 전략
9 다양한 빛깔의 글쓰기
10 주장을 강화하는 글쓰기 방법, 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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