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선거 이후 달라진 남구 구정]고래 콘텐츠 바탕 코로나 시대 ‘문화도시 남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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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선거 이후 달라진 남구 구정]고래 콘텐츠 바탕 코로나 시대 ‘문화도시 남구’ 변신
  • 정세홍
  • 승인 2021.12.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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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울산 남구는 강변영화제를 비대면 자동차극장으로 대체해 진행하는 등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 올해 울산 남구는 강변영화제를 비대면 자동차극장으로 대체해 진행하는 등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울산 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남구만의 특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품격 높은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힘썼다.

특히 △차별화된 브랜드 남구관광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 △코로나블루 극복 문화행사 전개 △건강한 생활체육 지원 등으로 코로나에 지친 구민들을 위로하고 문화관광도시 남구 알리기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 울산 남구는 ‘거리(두기) 음악회 폰서트’로 공연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대, 일상 속 비대면으로 찾아가는 공연도 선보였다.
▲ 울산 남구는 ‘거리(두기) 음악회 폰서트’로 공연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대, 일상 속 비대면으로 찾아가는 공연도 선보였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관광활성화 도모

남구는 차별화된 브랜드 남구관광을 위해 태화강국가정원~태화강역~장생포까지 연계하기 위해 맞춤형 수소버스 3대를 운영하고 코레일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외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등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관광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 SNS 관광모니터 18명, 내일로 자유여행 홍보단 30명 등을 운영하고 울산관광 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남구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남구 대표 캐릭터 ‘장생이’를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제작·배포, 30분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

▲ 울산 남구는 차별화된 브랜드 남구관광을 위해 태화강국가정원~태화강역~장생포까지 연계하기 위해 맞춤형 수소버스 3대를 운영했다.
▲ 울산 남구는 차별화된 브랜드 남구관광을 위해 태화강국가정원~태화강역~장생포까지 연계하기 위해 맞춤형 수소버스 3대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관광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난 여름에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2021 장생포 호러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고래문화마을 호러페스티벌에는 8일간 1700여명, 430여팀이 다녀가 공포체험을 통해 더위를 날렸다.

장생포 일대에는 오색수국정원을 조성,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유명인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장생포옛길 테마거리 조성도 추진중이다. 또 신종코로나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활동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차박과 관련된 축제를 문수국제양궁장과 문수힐링피크닉장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또 철새홍보관 운영, 삼호곱창거리 조성, 관광두레사업 준비 등 삼호철새 생태관광 관련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에  SK어드밴스드가 기부해서 만든 6층 북카페 ‘지관서가 장생포점’은 개관 이후 5개월 만에 3만명이 넘는 누적 관람객이 다녀갔다.
▲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에 SK어드밴스드가 기부해서 만든 6층 북카페 ‘지관서가 장생포점’은 개관 이후 5개월 만에 3만명이 넘는 누적 관람객이 다녀갔다.

◇장생포 문화창고 ‘인기’

남구는 장생포가 간직한 한국공업화 역사의 가치를 보존하고 문화인프라가 부족했던 점에 착안, 미래 문화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폐산업시설인 옛 세창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해 장생포 문화창고를 개관했다. 6층짜리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장생포 문화창고는 개관 이후 이색적이고 수준 높은 전시회를 개최하며 관심을 모았고 현재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장생포 문화창고는 지역문화 진흥 도모와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작품전시 공간제공, 공모사업 등을 통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역량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여기에 SK어드밴스드가 기부해서 만든 6층 북카페 ‘지관서가 장생포점’도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독서와 사색의 시간을 가지려는 이용객들을 끌어들이면서 개관 이후 5개월만에 3만명이 넘는 누적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와 함께 남구는 장생포 아트스테이, 문화마당 새미골, 장생포 고래로 131, 신화예술인촌 등 문화예술창작촌을 운영해 입주작가 레지던시와 기획전시, 문화예술아카데미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 울산 남구는 지난 3월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 전시제작과 설치를 완료했다.
▲ 울산 남구는 지난 3월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 전시제작과 설치를 완료했다.

◇코로나 시대에 맞는 문화·체육행사 추진

2년째 신종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지친 구민들을 위해 남구는 위로와 휴식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가수 홍자, 김희재 등 울산의 가수 등용문으로써 우뚝 자리잡은 선암호수가요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강변영화제를 비대면 자동차극장으로 대체해 진행하기도 했다. 또 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가는 베란다 콘서트도 진행했다. 베란다 콘서트는 신종코로나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남구지역 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베란다 창문만 열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콘서트다.

또 남구는 ‘거리(두기) 음악회 폰서트’로 공연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대, 일상 속 비대면으로 찾아가는 공연도 선보였다. 남구 명소에서 영상미와 음악성을 살려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지역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집콕 생활로 지친 주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위로와 기운을 북돋았다.

▲ 울산 남구 캐릭터 ‘장생이’
▲ 울산 남구 캐릭터 ‘장생이’

집콕과 비대면 생활이 계속되면서 남구는 구민들의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남구는 신종코로나 시대에서 지속가능한 건강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걷기챌린지 워크온, 신체활동 강화 비대면 홈트레이닝 집콕 야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남구체육회와 함께 장생포고래박물관, 고래바다여행선·고래문화마을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 건강체조영상을 제작해 보급하기도 했으며 누구나 쉽게 배우는 20개의 건강체육교실을 운영, 총 4163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또 17개 종목 남구청장배 생활체육대회, 4개 종목 여성생활체육대회, 6개 종목 행복남구 리그, 8개종목 어르신생활체육, 3대3 길거리 농구대회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지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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