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이날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을 거쳐 선정된 대학생 10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일시금으로 수여하고, 남은 6학기 동안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학증 수여식은 신종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해 생략됐다.
선발된 장학생에겐 매년 윈터·섬머스쿨을 통해 유명강사의 특강 및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주어진다. 성적 우수자는 졸업 후 덕산그룹 계열사에 우선 취업 기회가 부여된다.
이날 덕산그룹에서 2억원, 울산제일새마을금고에서 2000만원의 기부금을 재단에 출연했다.
기부된 금액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유하푸른재단은 이준호 덕산그룹 회장이 2017년 7월27일 인재양성 및 지역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덕산그룹 계열사들의 추가 출연 등으로 2020년 4기 장학생까지 대학생 및 고등학생 총 80명에게 총 5억6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근 UNIST에 300억원 기부 등 인재양성에 힘써온 이준호 유하푸른재단 이사장은 이공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의지를 피력해왔다. 향후 재단은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을 목표로는 다양한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학술연구, 교육, 창업지원사업을 펼처나갈 계획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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