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여성농업인 권익신장·복지증진·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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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여성농업인 권익신장·복지증진·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12.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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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9일 농가주부모임과 울산농협이 실시한 ‘사랑의 팥죽 나눔’ 행사 모습.
“여성농업인과 농촌을 위한 활동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사)농가주부모임 울산시연합회(회장 김순미)는 여성농업인들이 서로 협력하며 농촌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진 영농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여성농업인의 지위가 여전히 열악하기만 한 현실을 개선해 여성농업인의 지위와 권익 신장은 물론, 농촌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993년 부녀회원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농가주부모임이 결성됐고, 1996년에 농가주부모임 울산시연합회가 창립됐다. 현재 농가주부모임 울산시연합회는 청량·상북·언양·농소 등 13개 분회에 활동회원이 286명에 이른다.

이들은 농촌 일손돕기를 비롯해 환경정화 활동, 밑반찬 나눔 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또 노인복지관을 찾아 매월 정기적인 배식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 홍보와 소비촉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연합회 차원의 활동과 각 분회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농가주부모임 직거래 장터를 운영, 우수한 지역농산물을 알리고 보급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신종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홀몸노인과 기초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위해 4월과 9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밑반찬(열무김치, 나박김치, 팥죽) 나눔행사를 열고, 각각 700가구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김순미 회장은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지위와 권익 향상은 물론 농업과 농촌,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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