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표창은 경남도에서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주택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시행한 ‘2021년 경상남도 우수주택 선정계획’에 김 교수의 ‘입체 건축 디자인 지붕재’가 우수작품으로 선정됨에 따라 받게 된 것이다.
김 교수는 하동군 입석리의 돌·하늘·나무·풀·섬진강 5가지 색을 특별한 지붕 외장재에 담아 심미성을 가진 작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존 중목구조 주택이 가진 직선 형태의 한계를 넘어 지리산의 해와 달을 닮은 유연한 곡선을 주택에 적용해 디자인적 독창성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 산업과 문화가 단순하게 공급과 투자를 통해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건축과 디자인을 통해서도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