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호 대한행정사회 울산지부 초대지부장, “8개 협회 하나로 뭉쳐 전문성 보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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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대한행정사회 울산지부 초대지부장, “8개 협회 하나로 뭉쳐 전문성 보다 강화”
  • 정세홍
  • 승인 2022.02.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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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호 대한행정사회 울산지부 초대 지부장.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행정사협회가 하나로 통합되고, 울산지부가 만들어지면서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총 8개로 나눠져있던 행정사협회가 지난해 개정된 행정사법에 따라 통합된 대한행정사회의 울산지부가 공식 출범했다. 조영호(58) 행정사가 초대 지부장으로 임명돼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조 신임 지부장과의 일문일답.

-대한행정사회는 어떤 단체인가?

“지금까지는 행정사협회가 8개로 나눠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개정 행정사법이 시행되면서 이번에 하나의 협회로 통합됐다. 각 행정사협회가 인가제로 운영, 다수의 협회가 운영되면서 행정서비스 불만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는데 통합되면서 업무 개선은 물론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행정사는 말 그대로 수백가지의 각종 행정업무를 다루는데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에 제출하는 행정서류, 법적 규정 관련 서류 작성 업무를 맡고 있다.”

-초대 울산지부장으로서의 역할은.

“경찰에 수십년 몸 담았고 행정사 업무를 담당한 지 7년이 됐다. 그동안 행정사 업무를 각자 사업으로만 생각을 했지 누군가 나서서 하나로 뭉치려고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저도 예전부터 울산행정사연합회를 만들려고 했었는데 개정안 시행과 함께 협회가 통합된다는 것을 알고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재 울산에는 공식적으로 80여명의 행정사가 있다. 비공식 행정사도 많다. 100명이든 200명이든 마음맞는 사람들은 모두 규합해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대한행정사회 울산지부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가

“울산지부는 5개 구·군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행정사들과 함께 탄탄한 기반과 조직을 구성하고, 행정사들의 업무질적 향상과 행정사 전문교육, 제도개선 발전사업, 회원확충과 홍보에 적극 노력하겠다. 또 각 구·군을 상대로 재능기부식의 마을행정사 제도를 운영, 장애인이나 북한이탈주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행정민원서비스를 제공해 행정사들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 무자격 행정사 감시활동과 행정사들의 권익신장 등에도 앞장설 것이다. 울산 전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보호와 법적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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