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울산 명소 환경정화하며 건강도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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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울산 명소 환경정화하며 건강도 챙겨요”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2.18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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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가지산 산악회 플로깅 봉사단이 정자 해변에서 플로깅 활동을 실시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울산의 명소도 알리고, 환경도 깨끗이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울산 가지산 산악회 플로깅 봉사단(회장 박덕근)은 지난 2020년 12월에 만들어 진 신생 봉사단체다. 2006년 설립된 가지산 산악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산행을 하면서 보다 뜻있는 일을 해보고자 만든 게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봉사단이다.

봉사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활동 제한을 받게 되면서 우정도 다지면서 뜻있는 일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사람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산행을 하고 건강도 지키는 활동을 하면 어떨까 해서 산악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회원은 500여명이며, 참여자는 200명 가량이다. 봉사단은 매월 둘째 주 일요일마다 플로깅 활동을 벌인다. 태화강 십리대밭을 비롯해 대왕암공원, 울산대공원, 정자해변, 간절곶 등 울산지역의 명소를 찾아 쓰레기를 줍고 건강도 챙긴다. 넷째주 일요일은 정기산행을 하면서 플로깅을 실시한다.

이들은 또 타 봉사단체나 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요청이 올 경우 연계해 바닷가나 공원 등지에서 합동 환경정화 활동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십시일반 거둔 성금으로 연말연시에 기부금도 전달하고 있다.

박덕근 회장은 “운동도 하고 환경도 챙길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의 명소를 알리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밝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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