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문식)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인 ‘클린 버스 정류장’을 전개한다.
‘클린 버스 정류장’ 활동은 2인 이상이 팀을 이뤄 버스정류장을 배정받아 월 1회 이상 정류장 청소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한 생활 방역 등의 상시적인 관리를 하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활동은 이용객이 많고 관리가 필요한 버스정류장 1100곳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미배정된 정류장 160여곳을 신규 참가자들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활동 참가팀에는 청소 및 방역 활동에 필요한 청소도구를 지급하며, 정류장에 부착할 수 있는 팀명이 기재된 명패도 제공해 책임의식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또 다양한 시민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특별참여주간’을 운영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일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특히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맞아 버스정류장을 거점으로 하는 붐업 캠페인 및 특별 관리 주간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4월 운영 선포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클린 버스 정류장’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425개팀이 3072회에 걸쳐 정기활동을 진행했고, 연인원 1만2084명의 시민들이 활동에 참여했다. 문의는 울산시자원봉사센터(286·1412)로 하면 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