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지역민 함께하는 여천천가꾸기 정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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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지역민 함께하는 여천천가꾸기 정착 목표”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3.04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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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여천포럼 회원들이 여천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여천천을 깨끗하게 만들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울산여천포럼(공동대표 김영석·이지현)은 남구를 가로지르는 대표적 도심 하천인 여천천을 아끼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14년에 설립된 환경봉사단체다. 현재 운영위원 36명과 일반회원 400여명 등으로 구성됐다. 여천포럼의 활동은 환경정화활동과 지적발달장애인과의 식도락 행사, 여천천 미래 발전방안에 관한 정책간담회, 문예행사 등 크게 4가지다.

우선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3차례 오전 8시에 소수의 회원들이 모여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 여천천변을 따라 보행로의 각종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회원 가족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다.

또 여름에는 지적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여름나기 식도락 행사를 진행한다.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남구지부와의 협약을 통해 협회 소속의 시설을 방문해 장애인들과 함께 요리를 해서 먹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4곳의 시설을 방문해 진행했다.

여천천의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도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지난해는 여천천과 인접한 청솔초등학교를 찾아가 5학년 학생들과 함께 학생들이 생각하는 여천천의 모습에 대해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여천포럼의 연중 최대 행사는 ‘여천천문예대전’이다. 매년 가을에 여천천을 소재로 한 글이나 그림을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표창장을 수여하는 행사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다.

이지현 공동대표는 “앞으로는 토요 정화활동을 여천천 주변 거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여천천플로깅데이’ 행사로 정착시킬 방침”이라며 “또 지역기업들과 연계한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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