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력 뿐만 아니라 사회, 정서, 건강 등 전 영역 통합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교육청은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2022 취약계층 학생 통합지원 기본계획’을 최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통합지원은 취약 학생 발견·지원 시스템 정착, 정서·돌봄 안전망 지속 강화, 학습 안전망 지속 강화, 교육복지 네트워크 환경 조성 등 4개 영역과 24개 세부 사업으로 진행된다.
학습자 맞춤형 교육복지 지원을 위해 교육복지 실태 조사와 취약계층 학생 통합지원 대토론회를 새롭게 추진한다.
지난해 정식 개통한 ‘울산행복쌤’(울산학생행복지킴이SSAM) 학생 복지 모바일 사이트를 긴급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영상을 전 학교에 안내하고, 학교 밖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해 안내한다.
교육복지안전망센터는 교육복지사 12명을 증원 배치하고, 교육복지사 미배치 학교는 ‘교육복지사 담당제’를 운영한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학습클리닉센터, 학부모지원센터, 위(Wee)센터 등 교육청 내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다양한 원인으로 정서적·심리적 결핍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정서·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학생을 건강한 이웃과 이어주는 교육복지이음단을 울산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학습 결손으로 심각해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울산 e학습터 ‘랜선 공부방’을 운영하고, 4개 도서관에서 지역과 연계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 교육복지 전문가 자문협의회를 구성해 사회복지·청소년 기관과의 연계 방안도 지속해서 모색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