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올해는 무대에서 더많은 이들과 소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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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올해는 무대에서 더많은 이들과 소통을”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2.04.29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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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중구수어합창봉사단(회장 김해천)은 지난해 5월 설립된 신생 봉사단체로 수어합창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무대에서 멋진 공연 펼치며 더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울산중구수어합창봉사단(회장 김해천)은 지난해 5월 설립된 신생 봉사단체다. 수어봉사단의 회원들은 지난해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의 수어합창 양성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로 구성됐다. 봉사센터의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도 마음 맞는 이들이 수어합창 봉사활동을 펼치고자 봉사단체를 꾸린 것이다.

현재 수어봉사단의 회원은 총 7명으로 회원 수가 많지는 않지만,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활동 중이다.

김해천 회장은 “교육 기간이 길진 않았지만 수업합창이라는 매개체로 가정주부부터, 직장인, 취업 준비생 등 다양한 봉사자들이 뭉치게 됐다”며 “양성 교육이 끝나고 봉사센터를 통해 한 차례 무대에 선적이 있었는데 그때 주변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후 봉사단은 지난해 중구 자원봉사축제에 참가하는 등 각종 행사에서 무대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울산시농아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손말수어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신생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해천 회장은 “무대에서 수어와 함께 율동을 곁들인 공연을 하면 어르신들이 특히나 좋아한다. 하지만 봉사단체가 설립된 이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지난해는 대면 공연 등 원하는 만큼의 봉사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며 “올해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지역 요양원과 장애인기관 등을 찾아 더욱 왕성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고 전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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