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신지식인울산광역시회(회장 남세환)는 울산에서 학생들과 군장병 등에게 멘토링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지식인울산시회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대한민국 명장부터 기술 숙련자, 국가 공인 등 각자의 직업군에서 내로라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이렇게 모인 약 150여명의 회원들은 지역의 학교와 아동관련 센터 등을 방문해 회원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직업에 대한 상담 등 다양한 멘토링을 진행한다.
신지식인울산시회는 울산에너지고등학교, 울산산업고등학교 등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직업 상담과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 내 군부대를 방문해 전역·현역 군 장병들에게 직업박람회와 직업 상담 등을 진행하기도 하고, 지역사회 청소 봉사활동,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정철 사무국장은 “에너지고등학교에서 진행했던 멘토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단순한 1회성 멘토링에 그치지 않고 야외에 나가 밥도 같이 먹고, 고민 상담 등도 해주며 큰 언니·오빠같이, 때론 부모같이 유대관계를 맺으며 멘토링을 진행해 잊혀지지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봉사 진행이 불가능했을 때도 신지식인울산시회는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기존 진행하던 대면 멘토링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ZOOM 등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학생들과 멘토링을 이어갔다.
신지식인울산시회는 최근 방역수칙이 완화되며 울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교육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 사무국장은 “울산 약 150여명 신지식인의 다양한 직업군을 활용해, 앞으로도 울산 청소년들의 교육 역량 강화에 맞춰 집중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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