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현충일 맞아 순국선열 넋 기리는 추념행사 열려
상태바
제67회 현충일 맞아 순국선열 넋 기리는 추념행사 열려
  • 이춘봉
  • 승인 2022.06.07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6일 울산대공원 현충탑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병석 울산시의회의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유족 대표 및 보훈단체 회원들이 묵념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 국가유공4형제전사자 추모사업회(회장 박형준)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울산 울주군 두동면 국가유공 4형제 위령비에서 추모제를 개최했다.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재향군인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일 상북면민운동장 호국위령비 앞에서 6·25참전 전사자 위령제를 개최했다.
▲ 이흥교 소방청장이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서 순직소방인 8위에 대하여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울산지역 곳곳에서 추념식과 위령제 등이 열렸다.

울산시는 이날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에서 ‘#고맙습니다.’라는 표어(슬로건)로 추념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독립·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시민 등 참석 규모를 400여명으로 확대해 개최했다.

행사는 울산시립무용단의 진혼무를 시작으로 묵념,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헌화·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 위문금 지급, 참전 유족 수당 신규 지급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유공4형제전사자 추모사업회(회장 박형준)도 이날 울주군 두동면 국가유공 4형제 위령비에서 추모제를 개최했다.

유족과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극락무 공연, 헌화·분향 등을 하며 국가유공 4형제 전사자와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국가유공 4형제는 가족 4형제가 6·25 한국전쟁 및 월남전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유일한 4형제다. 장남 이민건(육군 하사), 차남 이태건(육군 상병), 삼남 이영건(육군 상병)은 6·25 전쟁에서, 막내 이승건(해병 중사)은 월남전에서 각각 전사했다.

이외 울주군 상북면 재향군인회가 상북면민운동장 내 호국위령비 앞에서 6·25참전 전사자 위령제를 개최하는 등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울산 곳곳에서 위령제 등 행사가 열린다.

한편 소방청은 이날 충남 천안 중앙소방학교 소방충혼탑에서 재난 현장 순직자 등 소방업무 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순직소방인 18인에 대한 위패봉안식을 진행했다.

위패봉안 대상자는 울산 고(故) 노명래 소방교와 고(故) 차영호 소방위 등을 포함한 소방공무원 18명이다.

고 노명래 소방교는 중구 성남동 상가건물 화재 진압 중 급격한 연소 확대로 중화상을 입고 순직했다. 고 차영호 소방위는 수영 강습을 받던 중 누적된 업무 피로에 의한 과로로 순직했다. 이춘봉·차형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현장사진]울산 태화교 인근 둔치 침수…호우경보 속 도심 곳곳 피해 속출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