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에도 정상등교…3주 집중방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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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에도 정상등교…3주 집중방역 점검
  • 이춘봉
  • 승인 2022.08.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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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에도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들은 원격수업 없이 정상적으로 학교에 가게 될 전망이다. 또 코로나 확진자도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교육부는 2학기 모든 학교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정상 등교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 단위에서의 일괄적인 원격수업은 신중하게 결정하고 최대한 대면 수업을 하도록 한다.

코로나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면 1학기와 마찬가지로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이나 등교 중지 비율 등에 따라 정상 교육활동과 전체등교+교육활동 제한, 일부 등교+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 등으로 등교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또 학교별로 개학 전 1주일, 개학 후 2주일 등 총 3주를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운영한다.

1학기에 권고·실시됐던 등교 전 선제검사는 하지 않는 대신 개학 후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 2개를 지급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정에서 검사를 하도록 권고한다.

확진 학생의 2학기 중간·기말고사 응시는 교육부가 교육청, 방역 당국과 협의해 다음 달 중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대학 역시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며 교수나 학생이 확진돼 대면 수업이 어려운 경우에는 원격수업이나 출석 대체 과제 등으로 대신한다.

이와 함께 4일 발표된 ‘신종코로나 대응 2023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에 따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처럼 코로나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다. 대학별 평가 역시 확진 수험생의 응시가 가능하다.

코로나 확진 등으로 격리 중인 수험생도 수능 시험 당일 외출 허용을 받아 응시할 수 있다. 외출이 어려운 입원 치료 수험생은 의료기관 내에서 응시한다.

수능 중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해 운영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능 2주 전부터 질병관리청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공동 상황반을 운영해 수능 원서 접수자 중 격리 대상자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험장 배정 등의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수능시험 당일 증상 유무와 격리 대상자 해당 여부에 따라 일반 고사장 또는 대학 내 마련된 별도 고사장에 배치된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원활한 대학별 평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대학별 평가 상황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상황반은 대학별 평가 지원자 중 확진자 정보를 파악해 대학에 미리 제공함으로써 대학의 안정적 준비를 지원한다. 2023학년도 대학별 평가가 종료되는 2023년 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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