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고 예쁜 풀이나 꽃을 자신만의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형태적 아름다움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생명의 빛을 담고자 했다. 과학 문명은 발달하고 인간은 어느 때보다 편리해졌지만, 환경과 기후변화라는 인류의 위기 앞에서 깊이 숨은 인간의 근원적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윤은숙 작가는 민족미술인협회 울산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20차례의 개인전, 다수의 그룹전 경력이 있다.
윤은숙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는 작업은 나로부터 세계를 보는 시선이다. 나는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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