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박맹우 의원, 남구을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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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박맹우 의원, 남구을 출마 선언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02.0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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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시스템 정상화·경제살리기 총력”
▲ 박맹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위해 후보자 공천 신청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 김동수기자
자유한국당 박맹우(울산 남구을) 국회의원이 3선 도전을 공식선언했다.

박맹우 의원은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숙연한 마음으로 한국당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 신청을 한다”며 “21대 국회로 진출해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나라 경제를 살리는 데 온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이 화합하고 쇄신하면서 역량도 키워 제1정당 몫을 다해야 한다”며 “당이 어려울 때마다 구원 등판했던 당 사무총장 3선의 경륜을 살려 한국당 재건과 함께 정권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어려움에 처한 울산경제 활성화에도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더 큰 역량을 발휘해 나라와 울산을 살리려는 저의 충정을 십분 이해해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정말 열심히 해서 존경받는 큰 나무 정치인이 돼 크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이 출마하는 남구을 지역구에선 이미 김기현 전 시장이 출마선언을 한 상태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전 시장과 3선 시장 출신인 박 의원간 공천 대결이다보니 울산에서 이뤄지는 빅매치로 꼽힌다.

박맹우 의원은 김 전 시장과 공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큰 틀에서 순리에 따라야 한다”며 “중앙당 방침에 따라 공천이 진행될 것이고, 공관위의 결정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당은 이번 주부터 교체지수가 높은 현역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다만 한국당이 광역단체장 출신에 대해 험지 투입 가능성을 내비췄다는 점에서 박 의원과 김 전 시장을 각각의 선거구에 투입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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