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종로 출마…이낙연과 총선 빅매치
상태바
황교안 종로 출마…이낙연과 총선 빅매치
  • 김창식
  • 승인 2020.02.09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선 전초전 성격 ‘주목’
▲ 이낙연 전 총리, 황교안 대표(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7일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대한민국 정치1번지’인 종로를 무대로 이미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총선 빅매치’가 마침내 성사됐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2위를 달리는 여야 거물급 정치인이 링 위에 오른 만큼 ‘대선 전초전’ 성격도 띠게 됐다.

황 대표는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며 “자랑스러운 종로를 반드시 무능정권, 부패정권 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을 종로에서 시작해 서울, 수도권,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오직 두려운 건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보름 전인 지난달 23일 당의 제안을 수락하는 형식으로 종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총리와 황 대표는 종로뿐 아니라 총선 전반에서 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 대표는 이 전 총리와의 맞대결보다는 ‘문재인 정권과의 대결’ 구도로 선거 전략을 짤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